[일상] 11월 넷째 주 일상 공유
11.27 월요일
오늘 내시경 하기 위해서 전날에 금식을 했는데..
전화 해 보니까 예약이 꽉차서 다음에 오라더라구요..
근데 어차피 아직까지는 안해도되는 나이긴 해서
무리해서 하진 않았어요
대신 친구 병원 같이 가주고 집에와서 밥을 먹는데

사주겠다고 해서 고심해서 고른 게장유부초밥과 곤약젤리!
청포도인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까 청포도 민트라고 써있네요 ㅋㅋㅋㅋㅋ
어쩐지 이상한 맛이 나더라! 저는 비추입니다ㅜ-ㅜ
게장 유부초밥은 맛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먹는 자극적인 맛이라
기분이 썩 좋진 않았어요

프세카 하는 친구를 바라보는 그냥이..
친구가 이날 참치 유부초밥을 먹었는데 그냥이가
참치 냄새가 나니까 계속 친구 한테 가려하고 손을 계속 노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미 다 먹고 없엉...^ㅠ^
게임 조금 하고 누워서 영화보려고 했는데
마땅히 볼게없는거에요.
근데 친구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라는 영화를
저한테 아직도 안봤냐면서 같이 보자는거 있죠
그래 시간도 많겠다 한번 볼까?
하고 봤어요

처음에 안경쓴 남주가 나오는데
진짜 잘생겼는데 안경이 너무 안어울려서 ㅋㅋㅋㅋㅋㅋ
서로 막 웃다가..
후반부쯤 되니까 서로 눈물흘리느라
영화에 엄청 집중해서 봤네요ㅠㅠㅋㅋㅋㅋㅋㅋ
강추 까진 아니지만 시간나면 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저는 로맨스물을 잘 안좋아하는편인데
시간나면 볼만한 영화인것같아요
아 그리고!!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해피앤드 라는 곡...원래도 정말 좋아했던 곡인데
영화끝나고 크레딧이랑 같이나오니까 또 다른 곡으로 들리더라구요 ㅎ

친구 보내고
8시에 있는 아트인지 수업을 들으려고 디스코드를 켰어요
샘디자인 선생님의 무료수업이 있길래 한번
들어보려고 신청했었거든요

그냥이와 맥북과 함께 들었던 수업..
주에 한번씩 수업하고 수업끝나면 다음주까지 과제를 제출하며
그 과제로 이제 1:1 피드백을 진행하는 형태의 수업이더라구요
모르는거 하나하나 선생님께서 답변해주시고,
1:1 이라는 점이 저는 마음에 들었던것같아요
하지만 수업수강료가 주1회 인데도 불구하고
저한텐 조금 비쌌던것같아서 조금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수업자체는 만족도 높았어요!
그리고 오늘 운동은..

ㅜㅜ 건강보험료 독촉장 까지 왔는데 저는 진짜 몰랐어요 ㅋㅋㅋ
항상 직장만 다니다가 알바하니까 ..
직장에서 내줬던거를 이제 제가 수시로 내야하는데
저는 자동이체 인줄알고 그냥 냅뒀었거든요
근데 하필 돈 없을때 저 독촉장을 마주하니
답이 없더라구요...하아

11.28 화요일
관리비 30일까지라 오늘은 내려고 했는데
세상에 잔액부족!!!! 2만원이 부족한거 있죠ㅠㅠㅋㅋㅋ
살다살다 돈이 부족한경우가 정말 없었어서..
너무너무 당황했어요

근데 있죠..
게임에 묵혀둔 돈이 있었어요 ㅎ
친구가 말해줘서 알아가지고
근데 어디다 팔아야하지? 하고 있을 찰나
나한테팔아 ㅋ 라길래 ㅋㅋㅋㅋㅋㅋㅋ 오?...
바로 20억 메소 > 현금 4만원 바꿔치기...
덕분에 관리비도 내고
남은돈으로 월급날까지 버틸 수 있겠어요

정말 간단하게 먹었던 콩나물 간계밥 !!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그맛이애오
근데 간장이 너무 적었는지... 그냥 맹맛났어요 저는 ㅜㅜ
여러분들은 간장조절 잘 하시길..

오운완..이긴한데
뭐 그렇다네요 ㅋ
금요일날 대구에 사는 친구가 오기 때문에
화요일부터 분주하게 집청소를 하기 시작했습니당
하기.. 시작한게 아니고 내일 하려구요 ㅋ
11.29 수요일
오늘은 눈이 너무너무 많이 내렸어요
저번에 첫눈 온다는 날에는 인천 쪽에만 내리길래
뭐지.. 했는데
저희쪽에도 펑펑 쏟아지더라구요!
이대로 저녁까지 내리면 쌓이겠는데?
하자마자 안오긴 했지만..
다들 첫눈을 보고 무슨 생각하셨나요?
같이 보고싶은 사람과 보았나요?

집에 오자마자 대청소를 했는데
세상에 시간을 보니 3시간정도가 걸린거있죠..
도대체 원룸따위에 그렇게 청소할게 많다고 하신다면
오산 입니다..
옷장 화장실 창고까지 다 했기 때문이죠ㅠ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깨끗해진 집을 보며 만족했습니다 :-)
오랜만에 조명도 키고 !! ㅎㅎ
이날은 집청소때문에 헬스장 갈 시간이 부득이하게 없었는데요
...뭐 내일 친구한테 잘 말해보죠 모......
아 근데 일 하고 쉬는시간에 잠깐 하긴 했어요 눈와서 별로 못했지만 ㅠㅠ
11.30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몸무게좀 재보려고 했는데

자리를 스틸당했지 모에요...
왜 너가 재는건데
오늘은 알바 오자마자 계란을 섭취했어요
점심에는 서브웨이까지 걸어서 먹었답니다
직장에서 서브웨이까지 왕복 40분 정도돼서
저는 오히려 좋은거같아요 헤헤

후..다들 저처럼 다이어트는 하지마세요 ㅎㅎㅋ
내일 먹을 도시락까지 미리 싸두고 친구 기다리기!
그리고 어제 청소했으니
오늘은 오운완 했답니다

다이어트 성공하면 오마카세 사주기로 했는데
육개장으로 바꿨냐고 계속 그러더라구요
제가 계속 영양부족때문에 응급실 가니까
친구가 다이어트성공이 아니라
장례식부터 가게 생겼다고 ㅋㅋㅋㅋㅋㅋ
너무 갔어요 그쵸?^^ 사람 잘 안죽는데
12.01 금요일
쉬는시간에 운동하러 갔는데
좀 멀리와서 옛날 저희집 근처까지 갔어요

참 .. 신기한것같아요
추억이 있는 물건이나
예전에 누군가가 선물해준 향수나
내가 살았던 거리, 집이나
추억이 들어있는 것을 보거나 듣거나 만지게 되면
그때 있었던 일들이 생생하게 떠오르더라구요.
대표적으로 노래랑 향수가 있는것같아요
여기오니까 보고싶은 사람이 생각나기도 하고
가족들이 많이 생각나서 걷다가 뭉클해졌어요

일 끝나고 제육볶음을 하기위해 마트를 들러서
목살을 샀는데 하나산거가지고 봉투는 아깝잖아요?!
그래서 그냥 들고왔는데 너무 손이 시려워서
위에 올려두고 횡단보도 기다렸네요 ㅋㅋㅋㅋ
이친구 올때마다 ktx가 지연돼서
집에서 딩가딩가 하다가 요리를 시작했어요

꽤나 맛있어 보이는 목살양배추제육볶음 !!
레시피 나중에 종합적으로 올릴게요
조금만, 기다려~~~~

친구가 9시40분쯤 도착해서

현미밥이랑 맛있게 먹었어요
친구가 맛있게 먹어주니까 평생 요리할수있을거같네요 ㅎ
왜 여태 안하고 살았는지ㅜ
돈도 절약돼고 훨씬 가성비 좋은것같아요
12.02 토요일
대방어를 드디어 먹어보네요!
싱싱오징어바다
경기 의정부시 평화로552번길 30-2

이거 보세요오 ~~!!!
너무 맛있어 보이죠ㅜㅜ
광어랑 참치랑 합친 느낌..?
그렇게 많이 기름지진 않았어요
제가 초장보다는 간장+와사비 파 인데
그 조합이 안어울리고
기름장이랑 어울리더라구요 신기했어요 ㅎㅎ
참치같아요 정말 근데 참치랑 다른맛...
다 좋았는데
가격이 대방어고..제철메뉴라 그런지 비쌌고
밑반찬이 번데기, 콘샐러드, 미역국
밖에 안나와서 아쉬웠습니다..
PHOTO LAB+
경기 의정부시 태평로73번길 50 1층

사진도 한컷 찍어주고
그 포토랩에 또 위에서 찍는 부스가 따로 있었는데
저희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약간 크게 나오는 것 같아서 ㅋㅋㅋ
잘 나오는 곳 없나? 했는데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X 라는 간판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상호명이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네요ㅠㅠ
근데 의정부 국도쪽에 1943 술집 맞은편에
저 X 랑 똑같이 생긴 간판 있으니 찾기 쉬우실거에요
저희가 바라던 사진 찍기 완료 ㅎ-ㅎ
아 그리고 갑자기 우박이 내리대요?
근데 둘다 우산이 없어가지고 ㅋㅋㅋㅋㅋ
제 목도리로 우산 쓰고 집으로 갔어요

목도리가 다행히 엄청 큰거여서
셋이 써도 남을정도여서 머리위에 덮고 집까지 무사히 갔어용
집에 와서 이것저것 수다 나누고

잠들기 전 마지막 한 컷...
잘자 여보

12.03 일요일
조금 일찍 일어나서 일 가기 전에
후딱 준비하고
밥을 먹기 위해 나왔어요

엘베 기다리면서 우정반지도 찍고!
JDH 는 친구 세명 약자 인데요
H가 저고 오늘 온 친구가 D 에요
J 라는 친구는 바빠서 못왔어요 ㅜㅜ
이자와
경기 의정부시 행복로4 2층
저는 다이어트 때문에 메밀소바 를 먹었고
친구는 마제소바 먹었어요

맛은 뭐 평범하면서 맛있었어요!
사실 여기 규카츠 맛집인것같은데..
저희는 먹고 빨리 헤어져야 하기 때문에
규카츠는 먹지 못했어요
저는 다이어트 때문이구요ㅜㅜ
근데 메밀소바 맛있었습니다 추천 !!
친구랑 있으면서 못했던 운동도 간단하게 해주고
이번주는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주에 또 봬요
